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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스」 오늘부터 시판/어제 신차발표회 2천여명 참석 성황
입력1996-11-16 00:00:00
수정
1996.11.16 00:00:00
대우자동차(대표 김태구)의 신모델 「라노스」가 일반인에게 공개됐다.대우는 15일 하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종합전시장에서 소형차 「라노스」 신차발표회를 열고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수한국 회의장 한승수 부총리, 이경식 한은총재를 비롯 김우중 그룹회장, 김태구 자동차회장 등 2천여명의 관련인사들이 참석, 라노스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태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라노스는 세계 유명 베스트셀러카를 정밀분석하고 벤치마킹해 제품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하고 『대우의 명예를 걸고 개발한 만큼 대우차의 변혁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는 세단형 라노스외에도 내년 상반기에 판매되는 해치백형 모델과 1천6백㏄엔진을 장착한 오픈카 「라노스 까브리올레」도 첫 공개해 참석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라노스 까브리올레는 오는 98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대우는 이번 서울발표회에 이어 제주(17일), 울산·부산(18일), 창원·대구·광주·청주(19일), 춘천·대전(20일), 수원·전주(21일) 등 지역별 순회 신차발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와 울산·부산, 창원 발표회에는 이례적으로 김그룹회장이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소비자들에 대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는 이와함께 16∼1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신차발표회장에서 채용정보업체인 리크루트와 손잡고 전문대졸이상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국내최초의 「카 매니저(영업사원) 채용박람회」를 연다. 대우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5백명을 선발한다. 준비물은 최종학교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와 사진 각 1매다.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세단형 라노스의 가격은 1.5 SOHC 기본형이 6백19만5천원, 1.5 DOHC가 6백64만5천원이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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