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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과감히 퍼팅하라"

박세리(21·아스트라)가 시즌 5승을 향한 티 샷을 날렸다. 박세리는 23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티나 바렛, 캐트린 닐스마크 등과 한조로 퍼스트 유니온 베시킹 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65만달러)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개막 하루전 프로 암 대회에 참가해 코스 특성을 면밀히 살핀 박세리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나 장애물이 많지 않은만큼 승부수를 띄울만하다고 판단,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각오다. 특히 박세리는 현지기업가들과 함께 한 프로암대회에서 비록 스크램블 방식이긴 했지만 8언더파의 호성적을 낸데다 드라이버 샷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던 터라 자신감에 차있는 상태다. 대회 출전 직전 스승인 데이비드 리드베터로부터 「스윙때 하체 움직임을 줄이고, 퍼팅은 공격적으로 하라」는 우승작전을 지시받기도 했다. 박세리는 『지난해 우승 성적(14언더파)보다 낮은 스코어를 내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대회는 박세리에게 놓칠 수없는 한판이다. 소렌스탐의 대회 3연패 저지, 다승왕 단두선두 등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박세리 우승의 변수는 때때로 불어대는 바람. 대회가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은 전장 6,075야드로 길지 않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시내가 코스를 따라 흐르며 6개 홀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쉽지 않은 코스로 꼽힌다. 박세리는 대회 출전에 앞서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기운이 있지만 경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고 컨디션도 최상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진영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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