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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통신 “SVR<위성방송수신기>서만 매출 150억”
입력1997-08-20 00:00:00
수정
1997.08.20 00:00:00
임석훈 기자
◎중 심천공장 본격가동… 미·EU수출 호조공성통신전자(대표 정택주)는 중국 심천공장에서 생산해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하는 아날로그 SVR(위성방송수신기)부문에서 올해 1백50억원 정도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회사 기획실 관계자는 『지난해 설립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중국 심천의 SVR생산 공장의 올 상반기 매출이 6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반기 총매출의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 그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미국, 독일 등으로부터 주문이 느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이 부문 매출은 1백50억원을 무난히 달성, 매출비중이 30%선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성통신전자는 중국 심천에 자본금 5억5천만원규모의 단독출자법인을 설립, 생산공장을 지난해 5월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아날로그 SVR을 제조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등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또 『지난해 8월말 완공한 춘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무선호출기의 매출이 올 상반기에만 51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공장완공이후 지난해 9∼12월에 올렸던 20억원의 매출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10월중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올해 무선호출기부문 매출은 1백50억∼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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