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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삼성'] 삼성토탈

"글로벌 에너지화학社 도약 원년"

삼성토탈은 충남 대산에 13개 단위공장으로 구성된 첨단 컴플렉스를 갖추고, 합성수지와 화성제품, 에너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산 공장 전경.

삼성토탈은 올해를 석유화학기업에서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올해 삼성토탈 등을 비롯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목표로 하는 수출금액은 297억 달러 가량이다. 삼성토탈은 이 같은 비전을 통해 수출 선봉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토탈은 올해 항공유, 선박유 등 에너지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수비 경영에서 공격경영으로 전면 나선다. 실제 삼성토탈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석유제품 생산 설비를 건설해 오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석유화학 제품 생산설비가 완공되는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난방유의 생산ㆍ판매 외에 항공 연료유 50만톤, 선박 연료유 5~10만톤 등을 생산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주력 생산품목인 석유화학제품 외에 고품질의 석유제품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토탈은 최근 원유 대신 나프타와 천연가스전에서 나오는 '컨덴세이트'를 배합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토탈은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회사는 삼성토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이 같은 경영방침과 더불어 경쟁력 확보와 경영효율 제고를 높이는 데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본 지키기 ▦주력산업 기반 강화 ▦미래성장기반 구축 ▦GWP(Great Work Place) 구현 등 4가지에 집중키로 했다. 기본 지키기는 화학산업의 특성인 무재해 및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석유화학공장에서 안전과 안정가동은 회사의 수익창출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공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력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지-화성-에너지 등 3대 주력사업의 비즈니스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제품 및 고객서비스의 차별화와 생산 최적화 등을 통해 PE, PP 등의 합성수지 사업부문과 SM, PX 등의 화성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에너지 사업부문의 확대와 안정적 시장진입에 노력할 계획이다.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역량 강화, 온실가스 감축 대비 등에 나선다.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중동 및 중국 석유화학제품에 대비해 연구개발과 기술확보에 집중,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 원가 중 가장 비중이 큰 에너지 비용의 절감을 위해 획기적인 생산구조 개선, 공정 기술개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삼성토탈은 임직원들의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즐겁고 신나는 일터 만들기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회사는 직원들이 편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직원들은 즐겁고 신바람 나게 일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삼성토탈은 전자와 더불어 삼성그룹 내에서 근무 현장을 꿈의 일터로 만들어 나가는 계열사 중 하나다. 현재 사업장을 직원들이 근무하기 쉽고, 좋아하는 일터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석유화학 기업에서 글로벌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부터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안전성 강화ㆍ비용절감 등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조직의 문화를 바꾸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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