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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인정해 차별 없애자는게 평소 신념

조윤선 여가부 장관 OECD포럼서 한국 여성 불평등 정책 소신 피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201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에서 "차이를 외면함으로써 차별을 낳지 말자는 신념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며 한국의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조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포럼에서 '불평등 해소를 통한 보다 포용적인 사회실현'을 주제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여성에 대한 불평등을 철폐해 국가의 사회ㆍ경제적 발전에서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차이를 외면함으로써 차별을 낳지 말자는 신념으로 여성과 청소년ㆍ가족에 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공시제도 도입, 여성의 대표성 제고, 여성인력 활용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은 아직도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 있지 않다"며 "육아휴직을 비롯한 각종 제도를 자유롭게 써도 여성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게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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