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토마토저축은행 '행복한 고민'… 손님 몰려 최대 2시간 대기

+0.2%P 금리상품 인기몰이… 지점 방문 고객 줄이기 나서

토마토저축은행이 '방문고객 줄이기'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토마토저축은행은 지점을 찾은 고객들의 대기시간이 평균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에 이르자 내점고객을 줄이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먼저 토마토저축은행은 5명이 단체로 지점을 찾아 적금에 가입하면 일반 적금보다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주는 '토마토플러스 정기적금'의 가입 하한선을 10만원에서 최근 20만원으로 높였다. 지점을 찾는 고객을 줄이기 위해서다. '토마토플러스 정기적금'은 금융권에 공동구매 형식을 확산시킨 상품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지 않은 상품도 인터넷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직장 같은 단체손님의 경우 지점에서 직접 나가 접수 등의 업무를 처리해주기로 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이 이처럼 방문고객 줄이기에 나선 것은 혼잡도가 심해 고객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지점의 경우 점심시간과 오후 등 손님이 몰릴 때는 대기인원이 70~120명에 달해 최대 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분당과 일산ㆍ수원 등지의 지점은 창구 혼잡도가 너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까지 만들었다"며 "많은 고객이 오는 것도 좋지만 서비스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