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피플소프트 “제3자 매각검토”

오라클과 피플소프트간의 인수합병(M&A) 공방이 치열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피플소프트가 오라클이 아닌 제3자에 대한 매각을 시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피플소프트가 2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63억 달러로 높여 제시한 오라클의 인수 조건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인수가가 여전히 낮은 데다 반독점 당국의 승인이 어려울 것이란 게 이유. 오라클은 지난 18일 오라클에 대한 인수가를 기존 51억 달러에서 63억 달러로 높여 제시했었다. 피플소프트는 특히 “앞으로의 사업 환경은 제3자와의 합병 관련 협상을 검토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밝혀 오라클을 제외한 다른 업체와 매각 협상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미국 투자사 챕맨캐피털의 로버트 챕맨 사장은 이와 관련, “이는 피플소프트가 `백기사`를 찾아 나선 것”이라며 “피플소프트가 잠재적인 입찰자들에게 그들의 문이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