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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곧 대규모 인사, 김창곤실장 어제 사임

그동안 유임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김창곤 정보화기획실장이 25일 사임함에 따라 정통부에 대규모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김창곤 실장은 이날 “인사를 앞두고 장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퇴신청을 했다”고 공식 사의를 표명했다. 김 실장이 물러남에 따라 변재일 전 기획관리실장의 정통부차관 승진, 이교용 우정사업본부장의 퇴진에 이어 정통부내 1급 3자리가 모두 비게 돼 다음달초로 예정된 1급인사는 물론 후속 국ㆍ과장급에서 대규모 승진 및 자리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공모 심사를 치른 우정사업본부장에는 구영보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1급 2자리(기획관리실장과 정보화기획실장)를 놓고 행시 20~21회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현재 1급 승진 후보로는 황중연 부산체신청장, 석호익 서울체신청장,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 이성옥 전파방송관리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김창곤 실장과 이교용 본부장은 소프트웨어진흥원ㆍ한국정보보호진흥원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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