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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임' LG아트센터서 공연

뮤지컬 '페임' LG아트센터서 공연뉴욕 링컨센터에 위치한 세계적인 예술학교 「라 구아디아」. 이 학교에 다니는 스타지망생들의 생활을 다룬 뮤지컬 「페임」은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에 드라마적 요소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걸작으로 꼽힌다.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로 유명한 극단 에이콤이 「페임」을 지난해 7월과 10월 초연과 앙코르 공연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국내무대에 올린다. 29일~10월15일 역삼동 LG아트센터, 월~금 오후8시, 토·일·공휴일 오후3시30분·7시, (02)1588-7890. 「페임」은 미국에서 TV드라마와 영화로 먼저 제작됐다. 특히 영화의 주제곡 「페임」은 팝가수 아이린 카라의 목소리로 귀에 익다. 이 노래와 영화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 1995년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된 뮤지컬 「페임」은 현재 세계 18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을 만큼 영화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뮤지컬 「페임」의 국내 초연에서 최대 관심거리는 단연 뮤지컬 스타 소냐의 탄생이었다. 혼혈 여가수 소냐는 흑인 특유의 창법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주인공 카르멘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소냐는 올해 세번째 무대에서도 카르멘을 맡아 시원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콤은 이번 「페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무대에는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연상케하는 50여대의 멀티비전 세트를 설치하고, 서병구의 안무는 보다 난이도 높은 춤으로 더욱 박진감이 넘치도록 했다. 이 모두가 올해 개관된 현대식 공연장 LG아트센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페임」의 참맛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다. 역량있는 신인들이 대거 선보인다는 점 또한 「페임」의 자랑거리. 소냐와 함께 카르멘 역에 더블캐스팅 된 이은선은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정영주는 메이블 역을 맡아 뮤지컬 대상 신인상을 노린다. 이밖에 발레리나 역의 김현영, 타이론 역의 임춘길과 방정식이 조연으로 무대를 빛낸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9/25 18: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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