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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분 포기 안타까워 끝까지 도전땐 운 따라오죠

개콘 홍나영이 지원자에 전하는 조언


깜찍한 외모로 개그콘서트에서 독보적인 어린이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홍나영(23ㆍ사진)씨. 개콘 서수민 CP가 뽑은 2013년 유망주 3인 중 한 사람이다. 본인 스스로 인정하는 강점은 '미취학 아동 연기'. 그에게 개그맨 공채 오디션 준비자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물었다. "제가 이 자리에 없다는 게 정말 편안해요. 이런 과정을 또 안 겪어도 된다는 게 다행이죠. 합격했을 때 너무 좋고 실감이 안 나 눈물도 안 나오더라고요."

개그맨이 되고 나서의 어려움에 대해 홍씨는 "아무래도 코너를 안 하고 있으면 힘들다"며 "다른 동기들은 코너하고 있는데 저는 안 하고 있으면 괜히 뒤처지는 것 같고…"라고 말했다.

개그맨을 지망하는 지원자들에 대해 그는 "개그맨이 되는 데는 분명 운이 있다. 그래서 포기만 안 했으면 좋겠다"며 "재능이 분명히 있는데 포기하면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여러 번 도전했다 떨어지고 나이가 많은 지원자들에 대해서도 "이제는 안 될 것 같다는 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볼 수 있을 때까지는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힘을 북돋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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