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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값 고공행진 제동걸리나… EC, 설탕 50만톤 추가수출 허용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EU 사탕수수 농가들에게 50만 톤의 추가 설탕수출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국제 설탕 가격이 잡힐지 주목된다. EC 농업 및 지방발전 부문 마리안 피셔 보엘 집행위원은 "세계 설탕 시장이 최근 매우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설탕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까지 치솟고 있어 제3세계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설탕업계 협회인 유니카 등은 EC의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EU의 설탕 수출량이 50만톤 더 늘어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수출 상한선(137만톤)을 초과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1월 EC는 설탕 수출량을 65만톤에서 135만톤으로 확대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BOT)에서 국제 설탕 가격은 3월인도분 기준 파운드당 2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전날 골드만삭스를 통해 중국에 200억~250억 유로의 국채를 사달라고 요청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의 국채 금리가 1999년 유럽통화동맹(EMU) 결성 이후 최고치인 6.70%(10년물기준)로 뛰어오르고,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3.76%로 급등하는 등 그리스 자금시장이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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