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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brilliant 현대차 전세계에 원 메시지 광고

글로벌 브랜드 경영 강화<br>소비자 인식 통일 나서


현대자동차가 전세계에 동일 광고를 최초로 선보이며 '원 메시지'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히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해 현대차는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라는 서브 슬로건을 새로 도입하고 전세계에서 같은 내용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세계에서 동일하게 시행하는 리브 브릴리언트 캠페인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획기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리브 브릴리언트는 '살다'는 뜻의 '리브'와 '눈부신' '찬란한'의 뜻을 가진 '브릴리언트'를 조합한 문구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로서의 자동차'를 설명하고 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당신의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리브 브릴리언트 캠페인은 현대차 최초로 세계 모든 시장에서 동일하게 내용으로 펼쳐진다. '자아(Self)' '사랑(Love)' '우정(Friendship)' '가족(Family)' 등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기업 영상 광고를 전세계에 똑같이 내보내고 인쇄 및 디지털 광고도 동일한 내용으로 오는 4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집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같은 원 메시지 전략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의 인식을 통일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전세계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전달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판단하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미국∙유럽∙한국∙중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세계 각지의 소비자가 가진 현대차에 대한 인식이 지금은 모두 다르다"면서 "그러나 장차 현대차에 대한 인식이 '고객의 삶을 빛나게 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한데 모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과 브랜드 슬로건인 '뉴 싱킹 뉴 파서빌리티스(New thinking New Possibilies)'를 도입해 리브 브릴리언트라는 브랜드 이미지 체계의 기초를 닦았다.



현대차가 리브 브릴리언트를 도입한 데는 기존의 모던 프리미엄과 뉴 싱킹 뉴 파서빌리티스가 지나치게 추상적인 가치만을 표현하고 있다는 판단도 배경이 됐다. 보다 친근하고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이며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 같은 신념을 전세계 고객들과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새로 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리브 브릴리언트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가 찬란한 인생의 동반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제는 세계 고객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여질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고객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하는 차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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