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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 50년 만에 대홍수

70여명 사망·실종

5년 전 대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 지역에 이번에는 50여년 만에 가장 큰 홍수가 발생했다.

11일 중국 인민망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쓰촨성 민정청은 지난 7일 저녁부터 쓰촨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전날 오전4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62명이 실종됐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재민 수는 150만명에 육박한다.

'물폭탄'은 쓰촨뿐 아니라 윈난ㆍ산시ㆍ간쑤 등 15개 성급 지역을 강타해 막대한 인명피해를 낳고 있다. 중국 민정부와 경화시보에 따르면 기록적인 이번 폭우로 7일부터 160만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10일 현재 모두 30명이 사망하고 51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폭우와 산사태로 가옥 수천 채와 교량ㆍ건물이 붕괴되는 등 경제적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피해지역 전체의 경제적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쓰촨성의 직접적 경제손실만도 53억7,000만위안(약 9,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추산되고 있다.



AP통신은 해마다 중국 중서부 산악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지만 올해는 기록적인 폭우로 쓰촨성 베이촨 등 일부 지역이 약 50년 만에 최대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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