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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쌍둥이 적자 계속되는 한 달러가치 하락"

미국의 무역 및 재정 적자가 계속되는 한 달러화 가치는 하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저명한 투자가 워린 버핏(7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9일 밝혔다. 버핏 회장은 경제전문 케이블 방송인 CNBC에 출연해 "우리가 무역정책에 일대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한 달러화가 어떻게 하락을 면할 수 있을 지 생각이 떠오르지않는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우리는 전세계에 하루 수십억달러를 강제로 떠안기고 있으며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이는 결국 달러화 가치에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능숙한 자산운용으로 인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에 이어 개인 재산 세계 2위의 갑부가 된 버핏 회장은 최근에는 "어떤 투자종목을 사야할지를 고르는데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일단 살 종목을 찾으면 나는 시장이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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