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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CEO로 맥너니 GE 항공엔진사장 영입
입력2000-12-05 00:00:00
수정
2000.12.05 00:00:00
3M, CEO로 맥너니 GE 항공엔진사장 영입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차기 회장직을 놓고 제프리 이멜트 내정자와 끝까지 경합했던 제임스 맥너니 GE 항공엔진 사장이 3M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매너니 사장은 자신이 GE의 대권승계에 실패, 위상이 애매해지자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제임스 맥너니는 이에 따라 포스트잇을 비롯 5만여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3M의 최초 외부영입 CEO로 기록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3M측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수년간 GE 항공엔진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키운 맥너니를 CEO를 영입함으로써 최근 부진한 경영실적이 호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3M이 기술개발에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지만 경비절감, 수익성 증대 등 경영측면에 문제가 많았다며 GE 출진의 맥너니가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또다른 회장직 경합 후보였던 로버트 나르델리 GE 발전시스템 사장도 금주내에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기업의 CEO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혔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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