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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고어,일단 회생-부시,州대법에 반기

[美대선] 고어,일단 회생-부시,州대법에 반기 21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작업 개표 인정 판결이 나온 가운데 앨 고어 민주당 진영은 수검표가 인정돼도 형세가 만만치 않다고 보고 채드(천공 부스르기)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은 투표용지 가운데 자국만 남은 것이나 강하게 움푹 찍힌 것 등 현재까지 무효표로 처리된 투표도 유효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지 W.부시 진영은 이에 맞서 주 대법원은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 인정 여부에 관한 규정을 정할 권한이 없으며 그러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미리 부시 후보에게 반론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 논지를 주 대법원에 이미 제출했다. 민주당 당초기대 못미쳐 ○.마이애미-데이드, 팜 비치, 브로워드 등 3개 카운티의 수검표에서는 고어 후보가 이날 낮까지 195표를 추가한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으나 당초 민주당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수검표가 전부 완료돼 공식 집계에 포함돼도 부시 후보가 앞서 있는 930표를 따라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무효로 처리된 일부 해외 주둔 미군의 부재자 투표를 재검토하라는 지시로 이들 투표가 유효로 인정된다면 부시 후보의 우세는 1,500여 표차로 늘어나 승세를 거의 굳힐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딕 체니 자격시비 ○.부시 공화당 후보의 러닝 메이트인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의 후보 자격을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텍사스 주민 3명은 21일 체니 전 장관은 텍사스 주민으로 대통령과 부통령이 같은 주에서 나오는 것을 금지한 수정 헌법 12조를 위반했다며 부시-체니 팀의 정ㆍ부통령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소송을 댈러스 카운티 연방지법에 냈다. 체니 후보는 그동안 텍사스주에 살다가 지난 7월21일 유권자 등록지를 와이오밍주 티튼 카운티로 7월21일 옮겼다. 이번 재판의 공판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연방정부 이미 차기 준비 ○.빌 클린턴 행정부는 21일 아직 정권 인수ㆍ인계 작업을 보류시켜 놓고 있으나 일단 차기 대통령이 당선되면 신속히 협조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시워트 대변인은 고어 후보와 부시 공화당 후보가 플로리다주에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으나 연방정부 기관들의 정권 인계 작업은 이미 착수됐다며 지금까지 진행된 작업으로 주요 현안과 미결 과제, 임명직의 목록 작성 등을 꼽았다. 그는 존 포데스타 백악관 비서실장도 이에 관한 일부 조치를 취했으나 대통령직 인수ㆍ인계법의 규정에 따라 현재의 대치 국면이 해소될 때까지는 활동을 유보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텔러해시ㆍ팜비치ㆍ워싱턴=외신종합 입력시간 2000/11/22 18: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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