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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重, LNG船사업 나선다

삼호重, LNG船사업 나선다 현대重 위탁경영 실적좋아져 정상화 성큼 삼호중공업(전 한라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선 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 및 유조선 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삼호중공업 관계자는 16일 『수주 등 양적인 면에서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정도가 됐다』며 『이제 수익성이 좋은 고부가가치선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LNG선 등 고부가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호중공업은 부실로 현대중공업이 위탁경영을 맡고 있다. 그는 『이미 멤브레인형 건조인증을 획득해 LNG선을 수주하면 건조에는 문제가 없다』며 『특히 LNG선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시장 진입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위탁경영중인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LNG선을 삼호중공업 도크에서 건조하거나 일부 기술을 전수할 것으로 알려져 삼호가 LNG선을 만드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삼호중공업은 지난 97년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LNG선 입찰에 참여했지만 건조 경험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시장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이 위탁경영을 한 지 1년째를 맞은 삼호중공업은 현대의 뛰어난 건조능력과 광범위한 영업망을 활용, 높은 수주실적을 거두면서 경영정상화에 성큼 다가섰다. 수주잔량은 54척·20억달러(약 2조원)에 이르러 2002년 말까지 일감을 확보해둔 상태다. 수주가 늘어나 지난해 50%수준에 머물렀던 조업률이 최근 풀가동되고 있으며 위탁경영 직전 3,000명선으로 줄어든 직원도 5,000명으로 늘어났다. 임석훈 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8: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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