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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지금] 대구 상권 중심축 급속 재편

내년 9월 지하철 2호선 개통 앞두고 <br>노선따라 대형상가·주상복합 조성 잇달아<br>반월당 핵심 부상·동성로등 명성회복 기대


반월당역 일대 조감도와 지하철 노선도 및 상권

대구의 중심축이 지하철2호선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내년 9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2호선 노선을 따라 대형 상가가 잇따라 조성되는가 하면 고층 주상복합빌딩들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등 대구의 새로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달성군 다사에서 수성구 고산지역까지(연장 29km) 대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지하철2호선을 따라 반월당역 등 26개 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이 형성돼 대형 상가ㆍ주상복합빌딩 등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대구의 지하철 이용객은 현재(하루 평균 14만5,000명) 보다 두배가 넘는 하루 31만2,000명선으로 대폭 증가하는데다 대구의 주요 간선도로망 역시 이 노선을 따라 연결되고 있어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2호선의 대표적인 역세권인 반월당일대는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 반월당역은 1ㆍ2호선의 환승역인데다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이어지고 있어 도심 최대 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곳에는 반월당지하상가인 메트로센터와 인근 봉산육거리에는 메트로플라자 등 대형 쇼핑몰 2곳이 들어선다. 연면적 2만3,000평의 메트로센터는 대구학원~대구적십자병원 사이 480m 거리에 지하3층까지 모두 403개의 점포가 입점한다. 또 메트로센터와 지하로 연결되는 메트로플라쟈는 대구학원~봉산육거리(연장 356m)에 138개 점포가 분양되는 등 이곳에만 840여m의 지하거리에 대형 쇼핑몰이 형성돼 지역 최대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반월당 역세권 부상으로 인근의 동성로 등 도심지역 백화점과 상가들도 들뜨고 있다. 이들 지역은 90년대까지 지역 최고 상권을 형성했지만 수성구 등 부도심의 급격한 팽창으로 명성을 잃었다. 지역 유통업계는 “2호선 개통되면 반월당 일대는 물론 동성로, 중앙로 등 도심지역은 명실상부한 대구 최대 상권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 본점과 동아쇼핑 등 백화점과 동성로 일대 상가들은 새롭게 부상하는 쇼핑가에 걸맞도록 리모델링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우방랜드, 두류공원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한 두류역에는 두류네거리에서 달성고까지 285개 점포가 들어서는 두류1번가가 내년상반기 개장을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밖에 수성구 범어동, 시지ㆍ고산지역 등 지하철 2호선 역세권 주변에는 고급 점포들이 잇따라 조성되는 한편 고층 주상복합건물도 대거 건축중에 있다. 현재 2호선을 따라 공사 중인 21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은 골든맨션주상복합건물(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등 모두 7곳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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