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임상논문은 네덜란드 현지의 심각한 무릎연골 결손 환자 9명을 대상으로 2세대(젤타입) 콘드론과 자가골 이식술을 동시에 수행,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년에 걸쳐 사후 임상결과를 면밀히 조사∙연구한 것이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제미니병원(Gemini Ziekenhuis) 정형외과 전문의 베닝크(Rob J. Benink)는 젤타입 콘드론과 자가골 이식술을 합친 수술기법의 임상결과에 대해 “심각하고 불안정한 골연골 손상(Osteochondral defects)에 대해 간편한 기술로 유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방법”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병변의 깊이가 심각해 연골뿐 아니라, 뼈까지 손상을 입은 난치성 연골질환의 대안적 치료방법으로서 자가골 이식과 함께 시행하는 2세대(젤타입) 콘드론 이식술의 의학적 가치를 국제저널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지역에서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를 수행하는 거점인 알엠에스 네덜란드(RMS Netherlands)는 네덜란드 덴헬데르(Den Helder) 소재 제미니병원 내 설치돼 가동 중이다.
2001년 콘드론이 국내최초의 생명공학의약품으로 시판허가 받은 이래, 정부의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며 개발에 성공한 2세대(젤타입) 콘드론은 배양된 연골세포와 피브린(Fibrin) 등을 혼합하여 이식하는 연골세포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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