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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알리미' 서비스 도입 학교 늘어

스마트폰으로 자녀 학교생활 실시간 파악<br>SNS통해 교사와 1대1 채팅도 가능

학부모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학부모 알리미'를 도입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학부모 알리미는 학부모가 스마트 기기에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담임교사와 실시간 1대1 채팅이 가능해 수시로 자녀의 학교생활 상담을 할 수 있다.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서로 전화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전화 상담보다 더 많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다. 학교와 학부모 간의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학무모 알리미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노원구를 비롯해 은평구ㆍ송파구ㆍ양천구ㆍ강동구 등의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학부모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으며 충청남북도ㆍ강원도가 지역 내 학교들과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최근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교생활, 학교 행정, 교육 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전면적 실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교와 가정 간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함으로써 학교 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알리미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학부모 알리미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학부모 알리미가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직접 소통 채널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이미 도입한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전국 123개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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