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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내수 판매 '질주' 수출·생산은 '주춤'

신차 효과로 10월 13만대… 수출·생산은 22.2% 감소


지난 10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가 증가한 반면 수출과 생산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0월 내수 판매량은 13만93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8% 증가했다. 신형 쏘나타와 투싼 ix,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뉴 SM3 등 신차 효과와 연말로 종료되는 노후차 세제지원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후차를 교체하며 정부 시책의 혜택을 받은 신차 구매고객은 9월 25.8%에서 27.2%로 늘었다. 차급별로는 신형 쏘나타의 인기몰이에 중형이 지난해 10월보다 56.7% 더 많이 팔렸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ㆍ33.0%), 경차(30.6%) 등의 순으로 모든 차급에서 같은 기간 판매량이 증가했다. 모델별 내수 판매 순위는 신형 쏘나타가 출시 2개월 만에 1위에 올랐고 뉴모닝과 아반떼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뉴모닝은 지난해 평균 7,000대가 판매됐지만 올 들어 월평균 8,500대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수출과 생산은 미국과 동유럽 시장의 침체로 지난해 10월보다 22.2% 감소한 20만9,091대에 그쳤다. 협회 측은 "유럽연합(EU)과 신흥국 등 일부 국가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미국과 동유럽 시장이 살아나지 못해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액은 같은 기간에 비해 17.0% 하락한 36억6,000만달러로 전체 수출품목 중 선박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모델별 수출 순위는 베르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아반떼, 포르테, 라세티 등이 뒤를 잇는 등 SUV 투싼(6위)을 제외하고 10위까지 경ㆍ소형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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