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본방송과 재방송 프로그램 몰입도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몰입한 정도를 수치화한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의 4월 집계에서 ‘무한도전’의 본방송과 스페셜(재방송)이 각각 140.5와 133.5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PEI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100 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 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무한도전’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밀렸던 3월 집계를 빼고는 작년 8월 이후 줄곧 프로그램 몰입도 순위에서 수위에 올랐다.
MBC의 다른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 - 아빠!어디가?’ 역시 본방송과 재방송이 10위권에 들었다. 본방은 132.7로 3위에, 재방송은 128.4로 6위에 각각 올랐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132.4)와 KBS 2TV ‘세계는 지금’(128.6)은 4~5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중에서는 SBS ‘특별기획드라마-돈의 화신’(128.3)과 MBC ‘월화특별기획-구가의 서’(126.7)가 각각 7위와 10위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사진=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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