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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대출금리 인하할듯

일부 저축銀 年利 10~20% 상품 잇달아 출시<br>대부업체는 최고 1개월 무이자 대출행사 나서

제2금융권이 서민들을 위한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저축은행들이 중간금리대(연10~20%) 신용대출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대부업체들은 최고 1개월 무이자 대출행사를 벌이고 있다. 조성목 금감원 서민금융지원팀장은 “저축은행들이 기존 20% 이상의 고금리 상품보다 금리가 낮아진 중간금리대 상품 개발ㆍ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며 “서민맞춤대출에 참여하는 312개 금융기관 외에도 신용대출 취급기관들의 금리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SC), 메릴린치 등 세계적 금융그룹들이 대부업에 진출하면서 국내 저축은행ㆍ대부업계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조 팀장은 “서민맞춤대출을 하는 상위권 금융기관 10개사들의 경우 전체 신용대출금 40억원 중 연체대출금은 3,500만원에 불과하다”며 “연체율이 0.8% 정도로 매운 낮은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공격적인 대출신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민맞춤대출 상품 중 절반에 가까운 46.9%가 10~19%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으며 38.4%가 1~9%의 금리를, 14.6%가 20%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서민맞춤대출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으며 최근까지 1,600명에게 66억여원이 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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