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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홈쇼핑 잘된다는데...“

국내 TV홈쇼핑 산업이 새로운 소매 유통업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외국 손님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업태 노하우를 알기 위한 중국, 동남아 등의 방송 관계자 견학 뿐만 아니라 홈쇼핑을 통한 자국 상품 세일즈를 위해 방문하는 외국 방문객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CJ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5월 조영철 CJ홈쇼핑 사장은 주한 오스트레일리아 무역대표부의 방문을 받았다. 한국 시장에서 홈쇼핑이라는 유통 채널의 영향이 커지는데 관심을 가진 오스트레일리아 무역대표부가 직접 조 사장을 방문, 홈쇼핑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상품이 더 많이 팔릴 수 있도록 부탁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엔 찰스 험프리 주한 영국 대사도 직접 CJ홈쇼핑을 방문해 방송 스튜디오 등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조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이런 방문에 대해 조 사장은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 그들이 얼마든지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서가는 홈쇼핑 업체로서 외국 손님들의 견학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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