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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최회장 지분 ‘일부 현물출자ㆍ공동담보’ 가닥

그동안 SK글로벌 채권단내 갈등을 빚어왔던 최태원 SK㈜회장의 담보 지분처리 문제가 `일부 현물출자, 일부 공동담보`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포함해 최 회장의 개인보증을 받아둔 6개 시중은행들은 법적으로 담보권을 갖고 있는 만큼 일정한 혜택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지만 산업은행을 비롯한 다른 채권은행들이 공평분담을 요구하며 반대하자 이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최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주요 채권은행들은 이날 회의를 갖고 최 회장이 채권단에 내놓은 지분 가운데 경영권 유지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정 지분을 빼고 나머지 지분은 SK글로벌에 현물로 출자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비상장 주식인 SK C&C(44.5%)와 상장 주식인 SK㈜(0.11%) 지분 등을 제외한 워커힐 호텔(40%) 지분을 포함한 나머지 지분이 현물출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또 SK그룹의 지주회사격인 SK C&C 지분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공동관리 시한(2007년말)까지 채권단 공동담보로 활용한다는데 합의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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