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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독일 보쉬사 1억달러 투자유치

디젤자동차 핵심부품인 연료펌프 제조공장 유치

독일 보쉬(bosch)사가 1억달러 규모의 제조공장을 대전에 마련한다. 대전시는 지난 2월부터 독일 보쉬사의 디젤자동차 핵심부품인 연료펌프(CRDI) 제조공장의 대전유치를 추진, 독일 본사로부터 대전지역에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최종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독일 보쉬사는 올해말부터 3년간 약 1억달러 투자해 CRI(커먼레일 인젝터) CRI2-20 라인과 CP(커먼레일 고압 펌프) CP4라인 등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보쉬사는 이르면 이달중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대덕구 신일동에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쉬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조공장 유치 확정은 기획 단계부터 대전시와 전략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며 “보쉬사는 전세계 60여개국 300개가 넘는 자회사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독일, 체코, 이탈리아 등지와의 경합에서 얻은 쾌거인 만큼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민선5기를 맞아 총 243개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1만2,269개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4억6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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