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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원정대, 빙탑지역에 묻힌 듯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 실종된 박영석 대장 등 3명이 플라토(빙탑지역)에서 눈사태를 만나 파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한산악연맹측이 30일 밝혔다. 원정대 일원으로 ABC 캠프에서 박 대장 일행과 교신해온 이한구 대원은 이날 카트만두 시내 ‘호텔 히말라야’에서 실종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브리핑에서 “박 대장 일행이 출발점으로 하강한 뒤 ABC캠프로 향하던 중 풀라토에서 눈사태를 만나 파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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