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이~신설 경전철 정거장 선정 막판 진통

"단지 인근에 역 설치해달라" 민원 폭주<br>서울시 이달중 주민설명회…마찰 예상


우이~신설 경전철 정거장 선정 막판 진통 "단지 인근에 역 설치해달라" 민원 폭주서울시 이달중 주민설명회…마찰 예상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서울의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 노선이 막판 정거장 선정 과정에서 주변 아파트 단지들의 각종 민원에 시달리며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최근 우이~신설 경전철 민자사업을 연내 시작해 오는 2013년 완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 정거장도 곧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교통난이 심한 서울 동북부 지역 부동산시장 판도를 바꾸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경전철 구간 중 대단지 아파트가 가장 밀집된 SK북한산시티역~정릉역~아리랑고개입구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최근 주민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길음ㆍ미아 뉴타운 인근으로 SK북한산시티 외에도 풍림아이원ㆍ현대힐스테이트 등 20개 단지 2만여가구가 밀집돼 경전철 호재를 노린 아파트 주민들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다. 현재 정릉역(가칭) 위치를 놓고 풍림아이원 아파트 주민들은 시와 구청 등에 수백건의 민원을 제기하며 경전철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초에는 서경대역으로 알려지면서 역이 단지 앞에 생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실상 이 아파트 주민들이 도보로 이용이 불가능한 정릉 삼거리 인근에 역이 생기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 도시철도본부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봤지만 풍림아이원 단지 앞은 기술적으로 정거장 설립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역을 짓게 된다면 지하 60m 이하에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민간사업자의 수익성과 역의 안정성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시는 결국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원안대로 정거장을 선정,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지만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우이~신설 경전철의 경유지는 강북구 우이동~화계사 입구~삼양시장~미양초등교~정릉입구~아리랑 고개길~성신여대입구~보문역~동대문구 신설동 등이며 총 13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경전철이 완공되면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불과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이 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이~신설 경전철의 연장선인 우이~방학 경전철도 현재 국토해양부 도시철도계획에 승인 신청이 들어간 상태로 곧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