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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헝가리 당장 부도는 안날 것…상반기내 IMF 필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0일(현지시간) 헝가리가 당장 부도가 나지는 않겠지만 상반기 내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협정이 있어야 하는 처지라고 진단했다.

피치의 신흥유럽담당책임자 로킨스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은행에 어느 정도 현금이 있기 때문에 헝가리 정부가 당장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헝가리는) 상반기 내에는 IMF 금융지원 협정이 필요할 것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로킨스는 또 “헝가리 문제는 대부분 헝가리 스스로 만든 것들”이라면서 “따라서 신뢰 회복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헝가리 정부 협상대표인 펠레기 터마스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IMF 관계자들과 금융지원 공식 협상 개시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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