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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ㆍ등록기업 12월 결산 상반기 실적/코스닥] 인터넷ㆍ반도체 선전 매출 증가

코스닥 등록기업의 상반기실적은 인터넷ㆍ반도체 업종의 선전으로 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은 카드사 등 금융업종의 적자전환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분기별 실적은 2ㆍ4분기 순이익이 통신서비스ㆍ운송업종의 실적호전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증권시장이 18일 12월결산 등록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스타맥스의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1억2,500만원에서 166억원으로 1만3,29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제일테크노스가 5,216.6% 늘어난 15억원, 순이익은 우경철강이 6,611%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 스타맥스의 경우 `해리포터 비밀의 방`, `동갑내기 과와하기`등 흥행대작의 비디오 판매호조세가, 제일테크노스는 신규 공장매출이 늘어난 게 매출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우경철강은 상반기 철강산업 호조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영업외비용이 크게 줄며 순이익이 급증했다. 수익성에서는 지난 5월23일 신규등록한 웹젠이 1위를 차지했다. 웹젠은 온라인게임 `뮤`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61.0%에 달했다. 1,000원어치를 팔아 610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이다. 강원랜드(47.3%)ㆍNHN(44.5%)ㆍ네오위즈(41.8%)ㆍ백산OPC(35.6%)ㆍ썸텍(33.7%)ㆍKT서브마린(33.3%) 등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네모ㆍ두일통신ㆍ라셈텍ㆍ삼화기연ㆍ세코닉스ㆍ스타맥스ㆍ아토ㆍ옌트 등 16개사는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초과하는 두각을 나타냈다. 또 구영테크ㆍ그랜드백화점ㆍ네오위즈ㆍ다음ㆍ대동기어ㆍ대동스틸ㆍ대백신소재ㆍ대한약품ㆍ동산진흥 등 49개사는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 순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반면 매출액보다 순손실이 더 큰 기업도 3Rㆍ가산전자ㆍ넥스텔ㆍ넷웨이브ㆍ누리텔레콤ㆍ뉴런네트ㆍ두리정보통신 등 32개사에 달했다. 부채비율 작년말比 5.4%P 하락 코스닥기업들의 6월말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5.4%포인트 낮아진 110.4%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유상증자가 활발해 증자규모가 4,200억원에 달한 데다, 5,679억원에 달하는 반기순이익 실현으로 자기자본도 확충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등록기업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미디어솔루션으로 0.8%에 불과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줄어든 18억3,0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3억7,800만원ㆍ순손실 3억1,3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니트젠테크ㆍ인터리츠ㆍ두리정보통신ㆍ새롬기술 등도 부채비율은 2% 안팎으로 낮았으나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오리엔텍으로, 자본총액이 17억4,200만원인데 비해 부채총액은 302억원에 달해 부채비율이 1,733.5%나 됐다. 오리엔텍은 매출액은 소폭 늘었으나 순손실 43억원을 기록, 적자폭이 확대됐다. 인테크ㆍ엑세스텔레콤ㆍ하이퍼정보ㆍ대백쇼핑 등 부채비율 상위 5개 종목들도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기자, 노희영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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