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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COO 떠나고, 모건스탠리 CAO 돌아오고

윌럼스태드 사장 곧 사임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의 로버트 윌럼스태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씨티그룹은 14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이 마감 된 직후 윌럼스태드가 곧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럼스태드는 씨티그룹의 소매금융 전반을 책임지며 찰스 프린스 최고경영자(CEO) 다음의 2인자 역할을 해왔다. 씨티그룹은 정확인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주변에선 프린스 CEO와의 껄끄러운 관계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린스가 윌럼스태드 소관인 은행 내부업무까지 직접 챙기기를 원하면서 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실 윌럼스태드는 지난 2003년 7월 샌포드 웨일 씨티그룹 전 CEO의 사임 후 차기 수장 자리를 놓고 프린스는 경합을 벌인 바 있다. 그 후 둘 사이에는 명확한 업무 구분이 이루어져 서로 부닥칠 일이 별로 없었다. 금융전문가 니드 재영입, 모건스탠리 존 맥 모건스탠리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금융인력 전문가인 토마스 니드를 다시 불러들이면서 인재 재영입의 서막을 알렸다. 모건스탠리는 14일(현지시간) 지난 2001년 이 회사를 떠나 CSFB로 자리를 옮긴 니드를 최고 행정책임자(CA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니드는 존 맥 신임 CEO의 심복으로, 존 맥이 모건스탠리의 기업금융 글로벌 책임자로 있던 96년 처음 만났으며, 맥이 2001년 모건스탠리를 떠나 CSFB로 자리를 옮겼을 때 니드도 그를 따라간 바 있다. 니드는 전형적인 뱅커라기 보다는 월스트리트와 워싱턴을 오가며 경력을 쌓고 있는 인물로, 민주당 상원의원 조셉 리버만의 참모와 미 무역대표부 수석 참모로 지낸 바 있다. 존 맥은 또 이전에 모건스탠리의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 업무를 책임졌던 비크람 팬디트와 IB 최고 실력자 조셉 퍼렐라의 재영입도 적극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디트와 퍼렐라는 각각 3월과 4월에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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