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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포스코

고객 맞춤 토털 솔루션 마케팅… 월드퍼스트 제품 판매 비중 높여

정준양(앞줄 가운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터키 이즈미트시 산업공단에서 열린 포스코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식에서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인도네시아ㆍ중국ㆍ브라질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철강 생산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지난해 한해 동안 6조원의 투자비를 집행했다. 현금 창출 능력 범위 안에서 투자한다는 원칙 아래 반드시 필요한 국내외 철강 투자는 예정대로 추진하되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일부 투자는 일정을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직 올해 투자비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포스코는 올해에도 현금 창출 능력 범위 안에서 투자를 진행한다는 원칙을 유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원가절감 목표도 당초 1조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정준양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시나리오 경영을 하기 바란다"면서 "현재 최선ㆍ보통ㆍ최악의 경우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세분화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더욱 세밀한 시나리오에 맞춰 경영전략 및 방향을 수정하고 더불어 새해 실행계획 또한 이 차원에서 준비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경영계획 변경 주기를 기존 분기에서 월별로 조정, 매달 사업계획을 조금씩 바꿀 방침이다. 원료값과 환율 등 급변하는 대외 변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 계열사로 확대해 운영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포스코 출자사들이 자체적으로 위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위기관리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며 위기관리 시스템의 확대를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철강업계가 올해에도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중국과 일본의 저가 공세, 원자재값 상승 등 다양한 악재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는 올해에도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다. 또한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월드퍼스트ㆍ월드베스트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높이고 제품 설계부터 판매ㆍ서비스 등 전 과정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마케팅활동도 더욱 폭넓게 전개할 방침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브라질 발레, 동국제강 등과 함께 추진중인 브라질 제철소 1단계 착공에 들어가고 각각 연산 45만톤 규모로 인도와 중국에서 CGL(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준공한다. 아울러 철강 시너지 극대화와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신흥시장 중심으로 철강 생산설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 완공 등을 통해 해외 상공정(쇳물 생산공정) 700만톤 등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조강생산량 4,900만톤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와 원가절감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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