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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한민국 디자인ㆍ브랜드 대상] (브랜드경영/우수상) 오로라월드

오로라월드(대표 홍기우ㆍ사진)는 캐릭터디자인 전문기업으로 현지 시장별 특성과 추세에 맞춰 캐릭터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국내외시장에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생산법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영국, 홍콩의 판매법인과 주요시장의 전문 딜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만 3만여 매장에서 오로라월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현재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이 9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액의 85% 이상을 자체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세계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 기반을 조성했기 때문. 특히 본사 인원의 40%로 구성된 디자인연구소는 해외법인별 리서치센터와 판매망 정보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연구개발 및 시장추세를 선도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2,500여종의 캐릭터 완구를 100% 자체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97년에는 영국 왕실백화점인 헤롯백화점에 입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회사측은 “오는 2007년 세계 1등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브랜드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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