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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실적개선 기대로 턴어라운드 대표주 부각

삼성증권이 올해에는 지난해의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대폭적인 실적호전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손현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삼성증권은 지난해 지점과 인원을 줄이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 이익을 내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올해에는 조직이 슬림화된 만큼 효율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철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채권담보부증권(CBO) 발행 등에 따른 비용이 올 회계연도에 3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지난 2000년 12월 삼성투신증권과 합병으로 발생한 무형자산 상각비도 전년보다 194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도 “삼성증권이 올해 비용절감과 이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턴어라운드 대표주로 부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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