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클로즈업] 동부이촌동 LG한강빌리지

[분양클로즈업] 동부이촌동 LG한강빌리지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LG한강빌리지는 한강변인데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어서 서울지역 5차동시분양 아파트중 가장 주목되는 단지다.

재건축 아파트지만 한강외인아파트가 임대아파트여서 기존 주민의 대지지분이 없다. 따라서 전가구가 일반분양돼 로열층 배정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단지규모및 특성=14~25층 10개동에 모두 656가구로 27평형 46가구 54평형 152가구 65평형 281가구 79평형 173가구 93평형 4가구 등이다. 평당분양가는 27평형만 870만원대이고, 나머지는 1,200만~1,500만원(93평형은 2,600만원).

용적률은 281%로 다소 높은 편이나 한강시민공원이 약 100㎙거리에 있어 답답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곳은 뛰어난 한강조망권이 가장 큰 장점. 한강을 전면으로 보고있는 4개동의 4~5층 이상에선 강변 풍경을 즐길 수있다. 다른 동 일부에서도 아파트 사이로 한강을 바로볼 수있다.

지하철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3분거리고 강변북로를 타면 강남북으로 쉽게 연결된다. 다만 주변도로와 진입로가 좁아 출퇴근시 체증이 생길 수있다는 점이 흠. 주변에 학교가 많아 교육여건은 좋으나 마땅히 쇼핑할 데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투자가치=투자가치의 관건은 한강조망권. 같은 평형이라도 강변조망 여부에 따라 최고 1억5,000여만원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주목되는 것은 27평형.

이 지역 그린부동산 관계자는 『27평형은 우선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되고 있는데다, 전가구가 한강을 바라보고 있어 투자유망 물건』이라고 말했다.

54·65·67평형은 외국인대상 임대사업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주변에 이 정도 평형대가 없어 대형아파트 수요를 끌어들일 수있고, 넓직한 실내공간을 즐기려는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이다.

이 지역 한빛공인측은 『50~60평형대 물건이라면 월 400만~550만원의 비교적 높은 임대수입을 올릴 수있다』고 설명했다.

민병권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5/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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