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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선불카드 7월도입"

홍용표 KT파워텔 사장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인 KT파워텔이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선불카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도입한다. 또 TRS망을 활용한 기상 데이터 제공, 종합 물류콘텐츠 구축을 위한 솔루션 개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가입자 기반을 늘리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용표(사진) KT파워텔 사장은 21일 “선불카드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공략하지 않은 미개척 시장”이라며 “7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가입자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반기부터는 KT파워텔에서 부여한 고유 번호가 부착된 단말기를 구입한 뒤 선불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동통신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홍 사장은 “선불 이동전화서비스는 요금에 민감한 일반 이용자나 요금지출 통제를 원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유리한 제도”라며 “초기에는 미군이나 주한 외국 근로자, 신용불량자 등 후불제를 제도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파워텔은 CDMA망을 활용하는 이동통신사들과는 달리 TRS망을 통해 무전통화(PTT)와 이동전화를 함께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KT파워텔은 지난해 1,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홍 사장은 “지난달 우리나라 연근해 100~130Km 지역까지 무전통화와 이동전화를 가능하게 한 해상망을 완성했다”며 “이로써 국내 선박들의 원활한 해상통신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KT파워텔은 최근 TRS망을 이용한 PDA 물류종합 솔루션이나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솔루션 파트너사를 모집한 결과, 500여개 업체가 몰려 들어 관심을 끌었다. KT파워텔은 다음달 초 30개 이상의 정식 솔루션 파트너사를 선정해 개발 초기단계부터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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