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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퀸 향방, 김자영 퍼트에 달렸다

KDB대우증권 클래식 21일 개막


김자영(21ㆍ넵스)이 지난달 하반기 첫 대회마저 제패할 때만 해도 게임은 끝난 줄 알았다. 상반기에 2주 연속 우승한 김자영이 일찌감치 상금퀸 가시권인 3승을 채운 것이다. 하지만 최근 3개 대회 연속으로 20위권에 머무는 사이 상금 1위 김자영과 2위 양수진(21ㆍ넵스)의 격차는 8,500만원으로 좁혀졌다. 시즌 일정은 3분의1이 남은 상황.

오는 21~23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ㆍ6,416야드)에서 열리는 KDB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6억원ㆍ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막판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개 대회 연속으로 상금퀸 레이스와는 다소 동떨어진 우승자가 나왔다는 것도 이번 대회에 관심이 더욱 쏠리는 이유다.

◇6월의 감(感)을 찾아라=상금퀸 경쟁의 향방은 김자영의 퍼트 감각 회복에 달려 있다. 신기의 퍼트를 무기로 그린을 갖고 놀았던 김자영은 현재 평균 퍼트 부문에서 공동 17위(31.11개)까지 떨어졌다.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9개였던 퍼트 수가 지난주 대회에서는 32.5개로 불어났다. 짧은 퍼트 실수가 많아지면서 19개 라운드 연속으로 60대 타수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김자영이 퍼트 감각을 되찾는 시점에 따라 상금퀸 레이스의 흐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평균타수 1위 싸움 역시 후끈 달아올랐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7차례나 진입한 홍란(26ㆍ메리츠금융)이 71.54타로 현재 1위. 하지만 6월 시즌 첫 승 뒤 4차례 톱10에 든 양수진의 상승세가 무섭다. 상금도 2위인 양수진은 평균타수가 71.66타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 상금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 71.77타 3위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박세리의 눈물, 우승으로 이어질까='개척자' 박세리(35)는 지난해 9월 KDB산은금융그룹과의 메인 스폰서 후원 조인식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기댈 곳 없이 외롭게 투어를 헤쳐나가다 4년 만에 만난 후원사였다. 이번 대회는 박세리가 새 둥지를 찾은 뒤 처음 출전하는 스폰서 주최 대회. 2주 전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세리 키즈'의 선봉인 세계랭킹 2위 최나연(25ㆍSK텔레콤)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나연은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올랐고 17일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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