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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날/전자상거래] 철강업체, 수요자와 직거래 채비

[철의 날/전자상거래] 철강업체, 수요자와 직거래 채비현재 철강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종합상사들이 외국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구축하는 것과 철강업체들이 직접 구축하는 것으로 대별된다. 철강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제 공격에 나선 것은 종합상사들이다. 이들은 외국업체들과의 제휴관계를 수립, 속속 전문 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다. 반면 종합상사들에 비해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철강업체들은 오프라인상의 강점을 활용,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키 위해 반격에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직접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독자적인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철강업체는 오프라인상의 강점을 무기로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자신감을 표시한다. 비록 종합상사들이 구축한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경쟁력은 훨씬 높다는 게 자체 평가다. 철강업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수요자 및 공급자와 직거래를 추진중이다. 이같은 직거래는 여러 가지 이점을 갖고 있다. 우선 공급업체와의 원부자재 매입과정에서 큰 폭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채 수요자들에 직접 철강재를 공급, 추가적인 이익을 수요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면서 효율적인 공급망(SUPPLY CHAIN)관리도 가능해 진다. 포항제철 오는 8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 주문외제품 위주로 시험적인 전자상거래에 착수한다. 오는 8월부터 거래에 들어가는 주문외제품은 전체 내수거래 물량의 10%선에 불과하나 전자상거래를 통해 거래되는 물량은 갈수록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포철은 자체 사이트를 통해 철강재를 직접 판매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세계적인 철강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들로부터의 E-마켓 동참 제의를 거부했다. 포철 관계자는『최근 미국의 메탈사이트와 E-스틸, 홍콩의 아이스틸아시아 등으로부터 참여 제의를 받았다』며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그대로 온라인상의 경쟁력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내부 전략에 따라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오는 8월경 내수용 주문외제품 위주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오는 2001년 상반기에는 일반 정품을 포함, 보다 많은 물량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철은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해 오는 2001년 6월까지 원료구매, 생산, 판매 등의 일련 업무를 완전 온라인화해 비효율적인 요소를 모두 제거할 방침이다. 동국제강도 오는 2001년 상반기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해 판매 등 모든 거래를 전자상거래화하는 E-비즈니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다른 철강업체들의 E 비지니스 추진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대강관은 E 비지니스 등 벤처사업에 대해 100억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사내벤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제강, 인천제철 등도 E 비지니스를 추진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 본격적인 E 비지니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6/08 17: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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