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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주방용품 인기몰이

TV홈쇼핑서 시간당 억대 매출 올려

“명절 스트레스 미리 대비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차례상 걱정이 앞서는 주부들이 홈쇼핑의 간편 주방조리용품으로 명절 대비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휘슬러 블루포인트 압력솥을 판매한 결과 1시간만에 3억원 어치, 수량으로 1,000세트가 팔려나갔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30만원대의 4.5ℓ, 25만원대의 2.5ℓ 두 종류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평소 같은 시간대보다 50% 이상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요리연구가가 약식, 갈비, 부침 등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이며 명절마다 음식준비로 고생하는 주부들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CJ홈쇼핑에서도 각종 전이나 구이 등을 조리할 때 쓰는 ‘키친아트 요리팬 세트’(7만9,800원), ‘테팔 엑셀리오3 그릴’(19만9,000원), `러버메이드 썬라이즈 용기 세트'(5만9,800원) 등이 인기를 끌며 월초 대비 주방용품 판매량이 20% 가량 늘어난 상태. 현대홈쇼핑은 지난 16일 오전 9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음식재료를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진공포장기 ‘푸드가드’(9만9,000원)를 판매해 1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홈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이 제품을 주당 2회 이상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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