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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싸진 금값에 골드바 판매2배 ‘골드러시’

[앵커]

2년 전 30만원대였던 돌반지 한 돈을 최근엔 20만원 초반이면 살 수 있습니다. 금값이 떨어지자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대상이었던 골드바가 중산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3가의 한 귀금속도매상가.

금매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이곳에선 금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금값이 내려가자 쌀 때 사놓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종로 귀금속 업체 대표

“최근 골드바나 돌반지 시세를 묻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연초만해도 하루에 10팀 정도 왔었는데 최근에는 20팀 정도 방문하고 있죠. 매출도 약 30% 늘었어요.”

중산층으로까지 확대된 금테크 인기는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가격 메리트’ 때문입니다. 2012년 8월 g당 6만4,178원이던 금값은 3년뒤인 지난 27일 4만2,769원으로 34% 하락한 상태입니다. 또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7일까지 골드바 판매량은 2,812㎏입니다. 지난해 총 판매량인 1,383㎏의 2배를 이미 넘어섰습니다.(통CG)

골드바 판매량이 늘자 3.75·10g짜리 소형 골드바 판매도 늘었습니다. 28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올해 판매량 중 1㎏ 대형 골드바가 전체 판매량의 35% 를 차지하는데 비해 미니 골드바의 경우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한국금거래소 김현모 부사장

“과거에는 1㎏ 골드바를 자산가들이 선호했다면 지금은 저중량대인 3.75g에서 100g까지 미니 골드바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딩]

투자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시 달러강세로 인한 국제금값이 추가 하락 할 수 있는 만큼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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