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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3D TV '中 노동절 특수'

연휴 3일간 3000대 팔려… 신제품 홍보 효과

삼성전자의 3D TV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무려 3,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현지에 출시된 지 한 달도 안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46인치, 55인치의 '풀HD 3D LED TV'가 1~3일 노동절 기간에 중국 전역에서 3,000대가 팔렸다. 제품 가격이 2만~2만6,000위안에 달해 같은 사이즈의 다른 TV와 비교할 때 1만위안 이상 비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록적인 성과다. 중국에서 3D TV가 본격 판매된 지난 달 20일 이후 2주 동안의 누적 판매량은 3,500대에 달한다. 한국에서 3D TV가 출시 6주 만에 1만대가 판매된 것보다도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3D TV의 판매가 호조가 보인 것에 대해 쑤닝(蘇寧), 궈메이(國美) 등 대형 양판점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삼성 차이나 포럼 등을 개최해 적극적으로 신제품 알리기에 나선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쑤닝 매장의 마유에후이(馬躍揮) 경리는 "짧은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삼성의 3D TV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면서 "밀려드는 주문에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삼성이 최초로 선보인 3D TV가 유통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이 다른 어느 국가보다 첨단 기술 제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이러한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신의 제품을 좋은 가격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쑤닝, 궈메이 등 대형 양판점들과 공동으로 대형 3D TV 광고 및 매장 내 판촉활동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 같은 판매 호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대대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영화감독, 영화사, 스포츠 등 3D 콘텐츠 확대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등 3D TV 알리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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