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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SM5' 시판 돌입

SM7고 외형 비슷…내달28일까지 고객체험 행사

르노삼성자동차가 25일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뉴 SM5’ 출시 발표회를 열었다. 르노삼성의 모델들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르노삼성 '뉴SM5' 시판 돌입 SM7과 외형 비슷…내달28일까지 고객체험 행사 르노삼성자동차가 25일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뉴SM5' 출시 발표회을 열었다. 이번 모델은 배기량 2,000㏄ 기종으로 판매가격은 1,770만~2,11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르노삼성 모델들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 중형차 ‘뉴 SM5’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98년 SM5가 처음 출시된 지 7년 만에 풀모델 체인지로 선보인 뉴SM5는 총 24개월간 1,000억여원의 개발비가 소요됐으며 품질과 내구성 등 SM5의 핵심 가치들이 더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일본 닛산자동차가 개발해 SM5에 탑재했던 SR엔진을 최적화해 중저속 영역에서 출력을 향상시킨 직렬 4기통 SR-II(2.0 DOHC) 엔진을 장착, 가솔린 차량의 경우 리터당 10.8㎞를 주행하는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고 르노삼성차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뉴 SM5에는 SM7과 마찬가지로 닛산 티아나의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기존 모델과의 패밀리 룩(family look)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외관과 실내디자인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M7과 SM5가 티아나 플랫폼을 동시에 전용해 외형상 큰 차이가 없는데다 SM7(배기량 2,300㏄ 모델)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뉴 SM5는 배기량 2,000㏄ 모델만 출시, 기존 SM5에서 선보였던 525시리즈(배기량 2,500㏄)가 사라져 소비자들의 혼선과 선택의 폭이 줄어든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뉴 SM5는 실용성을 추구한 기본형 PE와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한 SE, 고급형 LE, 젊은 소비자 취향의 스포티 버전 XE 등 4가지 모델이 있으며 판매가격은 1,770만~2,11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뉴 SM5 출시와 함께 26일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온라인 사전시승 예약(www.renaultsamsungm.com)을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5-01-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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