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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적”…순익 증가 상장사 주가 20% 이상 올라

올 상반기 실적이 좋아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주가가 평균 20%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9일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95개사 중 분석이 가능한 619개사의 실적과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순이익이 증가한 284개사의 주가가 평균 21.41% 상승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이 감소한 335개사는 주가가 평균 3.10% 오르는데 그쳤다.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45개)의 주가 상승폭은 평균 16.64%로 흑자가 꾸준히 지속된 기업(425개ㆍ13.84%) 보다 소폭 높았다.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에 주가가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66개)의 평균주가는 1.96% 올랐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44개가의 주가는 평균 4.85% 떨어졌다. 적자전환의 경우 실제 사업 이외의 요소가 종합적으로 반영되는 순이익 보다 영업상황만이 반영되는 영업이익에 대한 민감도가 더 컸다.



종목별로는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11.26%), 금호산업(47.77%), LG유플러스(60.26%)의 주가는 두자릿 수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적자전환한 GS건설(-32.55%), 삼성엔지니어링(-47.07%), 한라건설(-32.04%) 등은 크게 하락했다.

실적과 주가가 반대흐름을 보인 곳도 꽤 있었다. 대한해운(-23.16%), 농심(-7.18%), 한전산업(-14.07%) 등은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내렸다. 현대미포조선(12.20%), 한일이화(136.99%), 팜스코(63.18%) 등은 적자전환했지만 주가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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