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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트렌드] 신윤식 하나로통신사장 인터뷰

『새로운 천년의 무기는 빠른 속도입니다.』1일부터 국내 제2시내전화사업을 시작한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은 『변화의 속도를 주도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국가는 생존경쟁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다』며 『광속을 자랑하는 초고속인터넷이야말로 21세기를 맞아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정보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申사장은 『하나로통신의 등장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통신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통신서비스의 「소비자 주권시대」가 열렸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하나로통신이 제2의 기간통신망을 갖추고 시대 조류에 맞는 지식정보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가·기업·개인의 의사결정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申사장은 첨단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관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기업 생산력과 고용증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 새로운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 『2~3년 안에 세계 초일류 종합통신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통신과의 경쟁과 관련, 申사장은 『음성전화서비스는 한국통신과 윈-윈전략을 펼 것』이라며 『하나로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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