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20% 내린 5만9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엔 0.98% 빠진 5만500원을 기록하며 주가가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삼성테크윈은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1월 27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삼성테크윈주식을 순매도하며 총 21만3,300주를 내던졌다.
증권가의 전망도 밝지는 않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면서 전분기 대비 개선이 예상되지만, 1분기에도 CCTV부문의 개발비용 발생, 파워시스템 부문의 매출 감소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2·4분기가 되어야 사업부별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돼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보다는 올해 실적이 개선되게지만, 큰 폭의 성장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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