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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현대중공업, 가산점 부여해 북한 이탈 주민 채용

현대중공업 직원 및 부인 등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12월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올해 사무기술직 채용부터 가산점 부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선발하기로 했다. 높은 실업률, 저임금 등으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 북한이탈주민이 사무기술직 채용에 지원할 경우 국가유공자 수준에 준하는 5%의 가산점을 준다. 생산기술직 채용의 경우 소요인원의 1% 이상을 북한이탈주민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기술을 배우기 위해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 지원할 경우 지원자 전원에게 교육 및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전문 기능인으로 육성,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채용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온정을 베풀고 있다. 지난 설을 앞두고 1억4,5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생필품을 동구지역 경로당 46개소와 사회복지시설 30여개소 등에 전달했다. 또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온누리상품권(7,250만원 상당)을 구매해 전달하고 있다.

회사뿐 아니라 직원 개개인도 봉사활동 및 기부금 전달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현대중공업 내 40여곳의 봉사활동단체가 활발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고아원ㆍ양로원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고장난 곳 수리,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정화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현장근로자인 박우현 기원이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만원씩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2011년 10월 정몽준 의원 등 창업자 가족 및 관련기업과 총 6,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아산나눔재단'을 설립, 청년들의 창업정신 고취와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청년창업 활성화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올해 새롭게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전문가들을 초청, 공개 강연을 실시하는 '청소년 소통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개그콘서트' 서수민 PD의 서울 강연을 시작으로 울산ㆍ대구ㆍ대전ㆍ춘천ㆍ부산 등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열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은 향후 벤처기업인과 과학자ㆍ예술인 등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선정해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제기구 인턴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연구소 인턴, 해외봉사단 파견, 해외탐방을 지원하는 아산프론티어 사업 등도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수급을 위해 1,965개 협력회사에 2,775억원 규모의 자재대금을 설 전에 조기 지급했다.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평소에도 자재대금을 매월 3회에 걸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1월 호텔현대경주에서 열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및 320여개 협력회사 대표 초청 신년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에게 닥쳐 올 난관을 극복해 모기업과 함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며 동반성장을 통한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사회공헌활동 현황

▲가산점 부여 통해 북한이탈주민 채용 지원

▲회사 내 40여개 봉사활동단체 봉사활동 전개

▲아산나눔재단 설립해 청년 창업정신 고취

▲협력사 자재대금 매월 3회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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