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우프로 골프119] 언코킹

[김장우프로 골프119]언코킹

샤프트-지면 45도 됐을때 시작

임팩트때 헤드스피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늘리는 비결은 언코킹(uncocking)에 있다.

언코킹은 백스윙때 손목이 엄지 방향으로 90도 꺾인 코킹 상태를 풀어주는 동작인데 이것을 제대로 하면 마치 손목 스냅 이용하는 것처럼 순간 속도와 파워를 높일 수 있다.

이 언코킹은 언제 해야 하는 지가 중요하다. 다운스윙 처음에 코킹이 풀리면 임팩트때 쓸 힘이 남지 않게 된다. 따라서 임팩트 직전에 언코킹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싱글 골퍼가 아니라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골프 교습서는 임팩트직전까지 손목이 90도 꺾여진 코킹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라고 돼있다. 그러나 이것은 세계적인 톱 프로골퍼들의 스윙폼을 분석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아마추어가 따라 한다는 것은 무리다.

임팩트직전까지 코킹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임팩트 순간 언코킹을 마무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의 샤프트가 지면과 45도 정도 됐을 때부터 언코킹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언 코킹 방법=1>언 코킹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는 더 중요하다. 팔이 어드레스포지션에 원위치 되는 순간까지 반드시 마무리되어야 한다. 슬라이스를 많이 내는 아마추어 골퍼 중에는 팔이 어드레스때보다 목표방향으로 빠져 나갈 때까지도 코킹을 다 풀지 못해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상태로 임팩트하는 사람이 많다.

2>언코킹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하지만 근력이 약한 골퍼들은 인위적으로 힘을 주어도 괜찮다. 언코킹은 왼쪽 손목을 펴주는 힘으로 하지만 힘이 부족한 여성이나 노약자의 경우 오른손 손목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펴지도록 인위적으로 힘을 주어도 상관없다.

오른손에 힘을 주어 언코킹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오른손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장우프로(비발디 연습장) 골프스카이닷컴헤드프로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