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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 메디톡스, 주가 상승률 최고

주름개선 치료제 제조업체인 메디톡스가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주식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부문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기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달 27일 2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디톡스의 주당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지난 1월 16일 상장한 후 두달도 되지 않아 주가가 49.29%나 상승했다. 이는 올해 상장된 대성파인텍(-23.1%), 유비쿼스(6.1%), 이수앱지스(42.0%) 등을 압도하는 성과다. 메디톡스 주가가 이처럼 쾌속 상승을 이어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1월29일 이후 메디톡스에 대해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메디톡스에 대한 기관의 순매수 금액은 88억원에 달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주름개선치료제는 ‘보톡스’와 비교해서 품질은 같은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며 “이 때문에 내수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수출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기 성장성이 밝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피부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치료제 분야로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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