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마힌드라와 함께 내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 11회 델리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힌드라가 인수한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마힌드라와 함께 최초로 참가한다. 모터쇼는 내년 1월5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1일까지 개최된다.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7일부터 전시관이 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XIV-1과 코란도를 기본으로 개발된 전기차 코란도E 컨셉트카 2대를 포함해 렉스턴, 코란도스포츠 등을 전시한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델리 모터쇼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인도를 대표하는 모터쇼로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현지 언론을 비롯한 관계자 및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여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내년에 렉스턴을 시작으로 코란도C 등을 CKD(반조립 제품) 형태로 인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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