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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금융 최대 990억弗"

10년물 국채 수익률& CDS프리미엄 사상 최고

포르투갈 정부가 재정위기 타개책으로 추진해 온 긴축 예산안이 2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부결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긴축 불발로 포르투갈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포르투갈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 관련기사 6면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6%까지 줄이는 계획을 담은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의회는 국민 부담 가중을 이유로 긴축예산안에 반대했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자 소크라테스 총리는 즉각 사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채권시장에서 포르투갈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7.837%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가장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독일 10년물 수익률(3.23%)과의 격차는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신용부도 위험을 측정하는 지표인 크레디트폴트스왑(CDS)프리미엄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포르투갈의 CDS프리미엄은 올 들어 포르투갈 국채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난 달 중순 387.3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이날 사상 최고인 556.667bp까지 치솟았다. 지난 18일 주요 7개국(G7)의 엔고 방어 공조 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유로화 역시 약세를 보였다. 예산안 부결 후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4086까지 하락하면서 2주 만에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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